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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게 조금, 아니 많이 특별한 날입니다.
  글쓴이 : 牟牟     날짜 : 13-07-10 10:59     조회 : 2493    
 
오늘은 제게 조금, 아니 많이 특별한 날입니다.
저를 아는 분들의 도움 덕분에 수술 잘 하고,
수술후 일체의 화학요법없이 딱 3년째되는 날, 음... 병원탈출ㅋㅋ3년후입니다.
나름 의미 깊지요^^

... 오늘아침, 우리 마을 대청소했는데 1년이상 묵힌 재활용, 폐비닐, 쓰레기 등등..
아침 대청소때문에 고추밭에 올라가지않고 부녀회 언니덜과 열심히 분리수거했는데,
내용물은 역시 씁쓸합니다. 게다가 엄청난 냄새와 가득 쌓인 쓰레기 덕에 머리가 약간
뎅뎅합니다. 나중에 안나왔다고 말들을까봐 오늘아침엔 꽤 나오셨네요ㅎㅎ
아름드리 느티나무밑이 깨끗해져서 묵은 체증 팍 내려갑니다.

고추농사, 나락농사, 약간의 알바... 품일... 기회가 되면 좀 하고 있지만
어디에 와 있어도 우리 고추밭에 마음이 가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역 어디에서도 다른 농사는 몰라도 고추농사는
비닐 깔지 않은 분이 거의 없고, 손가락으로 셀 정도라 알고있습니다.

어찌어찌 상황때문도 있었지만, 우리마을에서도 유일하게 비닐 안깔고,
화학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농촌사정 감안하더라도) 전혀 없이
게다가 비닐 전혀 사용않고 고추농사 짓는 건 우리 뿐이네요.
덕분에 맨날 '쯧쯧', '쯧쯧',  '에구에구'라고 마을 어른들이ㅋㅋ
이장님, 노인회장님, 할머님들 ㅎㅎ전방위적으로 찔러대십니다,
자부심에 하는 말이 아니라, 비닐깔고 뜯고 버리고 돈들여 화학제재 사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힘든'일이거든요. 어쨌거나!

갈수록 생각과 말과 표현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나 농사를 '짓게'되면서부터..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무사히 탄저도 뿌리치고 고추가 잘 자라면
여러분도 우리들의 어여쁜 고추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아직 삶이 지속되고 목숨이 엉겨붙어 있는것을
행복으로 알고 3년차 새 목숨 잘 부지하겠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ㅎㅎ

특별히 이영희선생님을 비롯하여 바느질모임 많은 님들과 인드라망사무처, 인드라망 관계자(??)분들^^ 
전 사무처장 수정씨~~~~~~~~ 정말 많은 구슬님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우리 안방입니다ㅎㅎ
 
 
 

이은주   13-07-12 00:02
특별한 날... 축하드려요~ >.<
3년 차 새목숨... 이라 하시니, 왠지 세 살 아가 같은 느낌이 아주 살짝 납니다. 저는 그 동안의 사정은 전혀 몰랐습니다. 모모님도 모모님의 고추들도 다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제초제도 안 쓰고 비닐도 깔지 않으셨다면 요즘 풀 매느라 바쁘시겠습니다. 저도 풀 매느라 정신 없... 고 싶지만 왠 비가 이렇게 주구장창 오는지.. (서울은 그렇네요) 맬 새를 주지도 않고 풀은 자꾸 커져만 가는 중입니다. ㅠㅠ
이영희   13-07-13 01:01
아이고. 보고잡은 선희샘.
제가 게을러 안부도 못전하고...ㅜㅜ
이렇게 소식전해주시니 캄사요.
저 보자기 들추면 뭐가 나올까...요.
고운 신랑각시 행복하게 사는 모습 혼자 그려보며 흐뭇합니당. ㅅ ㅅ
삼년 무탈하도록 이끈 샘의 의지에 존경의 맘 절로 솟고요.

언제 다시 만날까 손꼽으며 고추와 함께 ㅎㅎ 더 건강하시길 기원!
김태수   13-07-14 23:14
안녕하세요..선희샘...

전 자련아빠입니다..

잘 계신가요..

저희는 삶의 터전인 봉화에서 임락경 목사가 계시는 화천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현재 그곳에서 장애우들 몇명, 암치료 오신 샘, 그리고 다른 가족과 자급자족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에 뵈었을때 건강한 모습 너무 보기 좋았는데 몸이 괜찮으신지 궁금하네요..

이곳 화천 시골집은 비닐을 깔지 않고 직접 소를 길러 퇴비를 만들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농사를 배우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고요..

나중 기회가 되시면 이곳 시골집에서 한번 뵈면 좋겠네요..
함박꽃   13-07-18 21:11
선희샘~요즘은 바빠서 영동에 자주못내러 갔어 연락도 못했네요.
이렇게 소식 전해줘서 반갑고 고맙네요.
건강도  잘지키시고...
농사도 본인 의지되로 잘짓고 계시는 선희샘에게 박수보냅니다.
....
팔월에 영동내러가면 연락해서 함보도록 합시다.
잘지내시다 보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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