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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명 자유게시판

  지리산댐은 이곳에만 생기는게 아닌가 보네요ㅜㅜ
  글쓴이 : 조의제     날짜 : 15-03-11 14:19     조회 : 825    

[지리산 편지 2015.03.10] 두렵고 지긋지긋하다


s15031001.jpg



저녁에 불현 듯 생각나서 보관 중인 연곡분교에 관한

지난 2013년 다큐멘터리 파일을 찾아서 다시 보았다.

그때 여섯 명의 아이들과 두 분 선생님들.

지금은 찬서 등이 졸업했지만 스물다섯 명 정도라고 들었다.

38, 피아골로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수자원공사 등의 사람들이 올라갔다고 한다.

국토부는 줄기차게 내서천댐이라고 주장하는 피아골댐 계획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식수부족 때문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지사는 언론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표면적인 지역 여론은 반대 분위기다.

원래 이런 일은 반대는 표면화 되고 찬성은 없는 듯 보인다.

이미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 골목길을 조용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주민들이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국토부는 포기를 모른다. 그리고 이런 일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안다.

반대는 항상적이었기에 그들의 대응 매뉴얼은 튼실하다.

2년 전인가 계획을 발표하면서 표면화 시켰고

2년이 지나서 약간 더 강하게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제 조금 더 자주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다.

1년에 10% 정도의 주민들을 설득시키면 5년이면

장비를 계곡으로 넣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할 것이다.

월급 받으면서,

사적인 아무런 기억도 없는,

따라서 아무런 감정도 없는,

그들의 사무실 책상 위 평면지도에 수치와 더불어 존재하는 계곡 하나.

 

댐 높이는 175m라고 한다.

그 물은 연곡사 아래까지 찰랑일 것이라고 한다.

정확한 지점을 몰라 여긴가 저긴가 했는데 여기와 저기 모두 잠긴다.

물에 잠긴 연곡분교 벚나무가 자꾸 머릿속에 자리를 잡는다.

이런 싸움은 길고 집요하고 서서히 피를 말린다.

외면하고 싶다.

그래서 두렵고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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