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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칼럼

게시물 204건
[삶과 인드라망] 허망한 꿈
허망한 꿈   요즘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라는 처음 듣는 이름의 질병으로 우리나라가 쑥대밭이 된 느낌이다. 정부가 이렇게까지 미숙하고 무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 해 세월호 사태 때 무책임과 무능을 실감했으나 이번에도 또 이럴 줄은몰랐다.이번 일을 통해서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2015-07-01
[삶과 인드라망] 언제쯤 오월의 푸르름을 온전히 받아 안을 수 …
언제쯤 오월의 푸르름을 온전히 받아 안을 수 있을까   1980년 5월 광주는 지금처럼 푸르름 가득한 시간이었으리라. 언제나 그렇듯 오월은 만생명의 기운이 움터오는 그런 생명과 약동의 시기다. 이 오월은 자연 속에서 확연히 더 드러난다. 산과 들에는 초록의 비단융단을 죽 깔아놓은 것처럼 지천으로 푸르름이 …
2015-06-01
[삶과 인드라망] 세월호, 우리 함께 합시다
세월호, 우리 함께 합시다   4월 16일은 제 주민등록 상 생일입니다. 그리고 작년 4월 16일은 만 65세가 되는 날이었죠. 만 65세가 되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그냥 탈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날 소중한 생명들이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기분이 착잡했어요. 세 모녀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말이죠. 세월호는 크…
2015-05-01
[삶과 인드라망] 월성1호기 수명연장의 문제점
월성1호기 수명연장의 문제점   2015년 2월 26일 제 35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결정하였다. 전 과정에 참여했던 위원으로서 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설비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수명연장이 결정되었다는 …
2015-04-08
[삶과 인드라망]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꽃이 진 겨울 산사는 적요합니다. 하늘과 나목만이 정연한 산사를 거닐며 나는 문득 그 한 때 아름다웠던 꽃들의 자태를 떠올립니다. 저 나목 사이 한 송이 꽃이 피어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은 있음과 없음 그리고 시간을 뛰어 넘어 나를 서성이게 합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돌립니다. 이 겨울에 꽃을 그리는 것…
2015-02-26
[삶과 인드라망] 정치를 바꿔보자!
정치를 바꿔보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고 한다.콘크리트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 환상으로부터 빠져 나오고 있다. 환상은 비단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좌우,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의 본령과 시대정신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든 주체들이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
2015-02-06
[삶과 인드라망] 벗에게
벗에게   갑오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120년 전 갑오년은 근대문명의 앞날을 보여 주듯 동학농민의 피로 물든 죽음의 석양이었습니다. 60년 전 갑오년은 근대이념의 극단을 보여준 동족전쟁의 깊은 상처로 신음 속에 석양을 맞이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맞이한 올해는 욕망 추구적 근대문명과 근대국가의 허영…
2014-12-30
[삶과 인드라망] 가을, 동네를 걷다.
가을, 동네를 걷다.   따사로운 햇살 만큼느긋한 오후다.   다닥 다닥 붙은 집들산동네의 큼큼한 냄새가스며 나오고낮은 지붕들 사이로새로 지은 맨션들이 삶을 가른다.   고운 햇살과 적당한 습도달디단 낙엽의 빛깔을 온전히즐길수만 없는 삶에 대한 연민과 아픔   팍팍해지는 가슴이 시…
2014-11-24
[삶과 인드라망]쌀시장 개방의 역사적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쌀시장 개방의 역사적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쌀시장이 전면 개방되었다. 쌀시장 전면개방 문제는 갑자기 대두된 것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진행되어오던 것이 지난 7월 18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관세화’를 선언하면서 표면화된 것이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껏 보여 온 대로 자신은 뒤…
2014-10-14
[삶과 인드라망]대안교육 법제화를 둘러싼 쟁점들
대안교육 법제화를 둘러싼 쟁점들   최근 교육부가 대안학교 관련 입법을 추진하면서 현장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면 국가는 대안교육을 통제하기보다 지원해야 한다. 대안교육운동은 지금의 아이들을 위한 것이지만 미래사회를 위한 실험이기도 …
2014-09-01
[삶과 인드라망]노후원전의 위험성
노후원전의 위험성   고리1호기가 수명연장을 한 지 6년이 지났다. 또한 월성1호기는 수명이 다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고장과 납품비리, 사고은폐 등이 있었음에도 정부와 한수원은 고리1호기를 수명연장 하였고,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
2014-08-04
[삶과 인드라망] 순례 예찬
순례 예찬   가능한 한 앉아있지 마라.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생겨나지 않은 생각은 무엇이든 믿지 마라.근육이 춤을 추듯이 움직이는 생각이 아닌 것도 믿지 마라.모든 편견은 내장에서 나온다.꾹 눌러앉아 있는 끈기는 신성한 정신에 위배되는 진정한 죄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사람을 보라’ ‘( …
2014-07-01
[삶과 인드라망]세월호의 비극을 잊지 말자.
세월호의 비극을 잊지 말자.   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라의 장래에 비관적 전망을 할 때도 낙관적 전망을 이야기하였다.그것은 급속한 산업화·민주화의 폐단이나 부실함이 안보여서가 아니라, 이제 진정한 변혁을 위한 최소한의 물적·제도적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그 낙관은 변혁을 전제로 한…
2014-06-02
[삶과 인드라망]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성장’ 아니라 ‘책임…
우리나라가 얼마나 엉망인지‘ 세월호’ 침몰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돈에 눈먼자들의 세상이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 한다며 규제를 완화해 노후선박을 운행하도록 했고, 업체는 선체를 개조해 사람과 화물 싣기에 바빴다. 선박안전과 직결된 평형수를 버리고 돈이 되는 화물을 실었다. 선박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과 승…
2014-05-14
[삶과인드라망] 봄의 기운, 삶을 준비하는 소리
봄의 기운, 삶을 준비하는 소리   하루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근처 아주 작은 저수지에서 와글와글 개구리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무슨 아기 새들이 알을 까고 나와 노래를 하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도 덜 떨어진 개구리들이 마구 울어대는 소리다. 아, 생명의 기운은 이렇게도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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