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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11월 19일 (월)] 공지영의 "의자놀이"
  글쓴이 : 보리1229     날짜 : 12-10-25 20:57     조회 : 2362    
 
 
모임장소: 신정동 카페베네
 
모임시간: 11월 19일 월요일 저녁 8시
 
함께 읽을 책: 공지영님의 "의자놀이"(출판사: 휴머니스트)
 
 
공지영은 쌍용자동차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면서 두 개의 단어 앞에 멈췄다. 의자놀이와 유령. 사람 수보다 적은 의자를 놓고 빙글빙글 돌다 누군가 외치는 구령 소리에 의자를 먼저 차지해야 하는 의자놀이. 정리해고는 노동자들끼리 생존을 걸고 싸우는 잔혹한 의자놀이와 같다. 동료를 밀쳐 엉덩이를 먼저 의자에 붙이지 못하면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니까. 작가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을 따라가는 내내 곳곳에서 의자놀이가 벌어지는 현장을 마주한다. 자본은 무척이나 악랄하게 그들의 이익을 위해 생명을 건 의자놀이를 수시로 벌인 셈이다.
 

-서평글 中 발췌-

 

8월 18일 저녁 7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들국화와 함께 하는 공지영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 동안 비슷한 시기에 서울에서 자라 같은 정치적 상황을 겪으며 대학을 다녔다는 공통점 때문에 그녀의 글에 많은 공감을 느꼈다. 그녀는 어느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소설을 써대니, 소설가인 내가 기사를 쓸 수 밖에 없었다.:라고 토로하였다. 용산참사,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사건들을 보며 우리 사회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선정국으로 시끄러운 요즘, 추워지기 전에 쌍용자동차 문제가 해결되어 다음 독서 모임때는 이 사건이 과거형이 되길 바라며.......

 

 


정시로   12-10-25 22:27
의자놀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소설가인 내가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기사를 쓸 수밖에 없었다라는 말이 신선하면서도 무겁게 다가오네요. 예전엔 의자놀이가 말 그대로 놀이였는데, 이젠 이 단어만 들어도 서글퍼질 것 같네요. 11월 17일에 시청에서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