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정사 실상사 선덕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자동로그인
최근게시물
[156호] 인드라망 소식지…
2562(2018)년 8월 회계보…
2562(2018)년 7월 회계보…
2562(2018)년 6월 회계보…
2562(2018)년 5월 회계보…
[155호] 인드라망 20주년…
[155호] 인드라망 20주년…

독서모임

   
  ~~한잔의 찻잔에 담아두고 싶은 계절~~
  글쓴이 : 윤서연     날짜 : 14-03-23 20:17     조회 : 1907    
~~한잔의 찻잔에 담아두고 싶은 계절~~



글/바위와 구름



혹한의 긴 터널을 지나

멀어져 간 겨울

수줍게 꿈틀거리는 몸부림들은

짙어가는 봄 내음에

조용히 임을 그려 봅니다



상큼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마저 파릇한데

소리 없이 피는 향기 여린 꽃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까지도

한잔의 찻잔에 담아두고 싶은 계절



세월을 잊고 살아온 생명이

앞다퉈 침묵을 깨고

봄 햇살에 꽃피울 설렘으로

나른한 하루해가 너무 짧아도

내일쯤 꽃망울 터질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