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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인드라망활동가 대중공사
  글쓴이 : 현미쌀     날짜 : 18-04-14 20:45     조회 : 123    

농사일지&농사일기 / 2018. 4. 14. . / 상반기 인드라망활동가 대중공사

 

13.

- 18시 광주 선덕사 출발

19-22. 활동가 대중공사 1일차

 

14일 토

8-17. 활동가 대중공사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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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나는 대로 사는 것은 수동적/반응적/비주체적 삶이고 마음을 내어 사는 것이 능동적/주체적인 삶일 것이다. 삶에 대해 끊임없이 점검하며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자 생각했지만 좀처럼 맘처럼 되지 않는다.

어제, 오늘은 상반기 인드라망 활동가 대중공사가 있어 광주 선덕사에 다녀왔다. 공동체 식구들이 모여 공동체와 활동가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앞에 당면한 문제만 보며 근근이 닥친 일만 해치우다 오랜만에 눈을 들어 전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히 공동체 안에서 농장의 역할, 앞으로 공동체와 함께 농장이 나아갈 방향, 공동체 안의 다른 영역과의 조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생명체가 자기를 보존하기 위한 본능적 작용이겠지만 인간은 자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성장, 권력, 지배의 욕구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자기가 동일시하고 있는 집단에도 반영된다. 농장에 가면서 농장이 좀 더 확장되고 영향력을 가지게 되길 바랐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이들이 오가며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은 사업을 하길 바랐다.

처음엔 이것을 의식적으로 경계하려 했다. 대신 나에게 있어 농장의 의미, 공동체 안에서 농장의 가치, 우리 사회에서 농장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싶었다. 하지만 잠깐만 정신줄 놓으면 마음은 자연히 힘을 가지고자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이번 대중공사는 다시 처음 마음을 돌아보고 다잡는 시간이 되었다.

오랜만에 잘 쉬고, 목욕도 하고, 생각도 했다. 이런 집단적 사유의 장이 종종 마련되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다. 특히 헌신적이지만 바쁜 우리 활동가들에겐. 안 그러면 선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길을 가게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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