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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호(통권 194호)_개편호 안내

최고관리자
2023-07-20 15:34 3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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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식지 인드라망이 부정기 간행물(무크지) ‘인드라망으로 개편합니다.

 

인드라망에서는 활동 소식을 홈페이지와 문자 발송, 뉴스레터, 소식지, SNS를 통해 회원들과 나눴습니다. 인드라망 운동을 시작하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활동 소식 알림도 대중의 흐름에 발맞춰 갈까 합니다. 홈페이지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PC,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여 일상의 인드라망 소식을 SNS, 뉴스레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온라인 알림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2005년부터 발행해온 소식지 인드라망은 개편을 통해 인드라망 철학, 인드라망 운동의 담론을 담아내는 부정기 잡지로 거듭나려 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인 만큼 인쇄물은 최소화하고 온라인 배포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개편되는 소식지는 일 년에 2~3차례 발간을 예정하고 있으며, 일상 소식보다는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내용, 대안사회를 생각하는 사람, 생명평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나누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가려 합니다. 2022년 개편호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참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실상사를 중심으로 공동체 운동을 돌아보고, 생명평화 관점으로 전북지역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지난 1029일 벌어진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사회적 참사를 바라보는 참된 지혜를 모으려고 합니다. 소식지 개편 후 첫 발간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차차 향상시켜 나아가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살인자 앙굴리말라에게 자비의 손길을 펴서 스스로 참회하고 새 삶을 찾도록 하신 것이나, 가난한 할머니의 작은 등불 하나에 밝혀진 그 정신의 순수함과 공덕의 무량함을 칭찬하심으로써 그 할머니가 자신의 행동과 삶,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새로운 긍지와 신념을 갖도록 하신 것. 그런가 하면 외아들을 잃은 홀어머니의 비탄을, 연민의 정으로 모든 것의 덧없음을 깨닫게 하심으로써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려주신 이야기들은 부처님의 가르침 또는 깨달음이 존재하는 당처(當處)가 어디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소식지 <인드라망> 역시 이런 정신에 입각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생명 본연의 질서를 인식하고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그 질서에 따라 삶을 가꾸어 가는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한 강물로 만나는 장이 될 것이다.

_발간사 <공존, 협력, 균형을 위한 소통의 매개>(상임대표 도법 스님)에서

 

무크지 : ‘잡지를 뜻하는 매거진’(magazine)을 뜻하는 ’(book)이 합쳐진 말로 대개 시리즈물이나 기획물, 계간지에 자주 쓰인다. 현재는 부정기 간행물로 순화되었다[출처. 김선철/국어원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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