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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6호] 기관기구 소식

인드라망사무처
2022-11-27 14:49 7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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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드라망생협

1) 인드라망생협으로 명칭변경 : 1월 정기총회를 통해 ‘불교생협’에서 ‘인드라망생협’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2) 새로운 식구 들어오다 : 총무팀 홍상희님, 조합원활동팀 유선화님이 새식구가 되었습니다.

3) 생산자간담회진행 : 산내들영농조합(1월 24일)․실상사 농장․한생명(2월 5일)과 생산지간담회 진행했습니다.

4) 실무자워크샵 : 2월 3일~4일 제부도에서 진행했습니다.

5) 공양미위원회워크샵진행 : 2월 10일~11일 횡성에서 열렸습니다.



2. 작은학교

1) 실상사 화림원 매입 및 이동이 어려워져 새로운 학교터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2) 조경미 선생님과 송사석 선생님이 출산과 안식년으로 휴직에 들어가시고 강은화, 연동진, 최윤선 선생님이 복직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졸업한 한형민 선생님이 새로 들어오셨습니다.



3. 한생명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는 한해!

한생명도 새해를 맞아 지역의 홀로 사시는 분들을 찾아 인사 드리고, 인드라망 식구들과는 한생명총회, 인드라망총회 등 회의를 준비하고 토론하는 한달이었습니다.


안으로는 쉬는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의 환영회로 분주했답니다. 위원장님으로 수고를 하셨던 이해경님은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일을 하기로 했고, 어린이집의 김현정선생님은 아이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의성 지역 어린이집으로 가시고, 무구행님은 6개월 휴가에 들어갑니다.


새로운 계획으로 일주일에 한번 한생명식구 전체회의하기, 일주일에 한번 명상시간 갖기, 대안교육 공부하기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내었습니다.


2월, 설을 지내고 와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가장 먼저 인사를 하려 다녔습니다. 실상사와 농장, 교육원을 다니면서 기쁨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2월 5일에는 영역식구들과 귀농가족들이 모여서 공동세배도 하고 즐거운 윷놀이시간을 가졌습니다. 11일에는 대보름행사를 하려 했는데 눈이 많이 와서 취소가 되었어요. 하지만 12일날 각 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대보름행사를 한해 시작을 열었습니다.


귀농자들의 모임인 한뿌리총회도 있었고, 실상사귀농학교 총동창회도 열렸답니다.



4. 인드라망교육원

1) 인드라망교육원으로 명칭변경 : 지난 2월 운영위회의를 통해 ‘지리산생명문화교육원’에서 ‘인드라망교육원’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2) 햇빛발전소투자설명회개최 : 올해 교육원이 야심차게 진행 중인 햇빛발전소건립 투자설명회를 지난 2월 25일 교육원에서 진행했습니다.



5. 사무처

1) 무럭무럭 자라나는 새싹교육

지난 2월 15일-17일 인드라망교육원에서 새싹교육이 있었습니다. 도법스님의 인드라망의 세계관과 철학, 활동가 자세, 인드라망 역사산책, 불교 맛보기, 그리고 다섯 시간이나 진행된 나는 누구인가?, 인드라망 영역알기를 통해 조금씩 인드라망인이 되어 감을 느꼈습니다. 함께한 15분의 새내기 여러분 수고 많이 했어요~

추신) 대략 7기모임으로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총무님, 7기모임 빨랑 준비하세요~


2) 아침을 여는 기도와 마음나누기

올해 인드라망의 기조에 맞춰 사무처는 1월 총회 후에 매일아침 기도와 공부모임, 달마다 하루 자자포살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마다 3배하고, 생명평화경을 독송하고, 책을 읽죠. 2월에 백석의 시를 읽었습니다. 다음 책은 우희종 선생님이 쓴 ‘생명과학과 선’입니다.


3) 떠난 사람 찾아든 사람!

사무처에 식구들이 자리이동을 많이 했어요. 변창환 간사님은 2월부터 실상사 농장에서 일하시고 사무처장을 맡으셨던 이정호처장님은 인드라망생협의 ‘상무이사’가 되셨습니다. 조세흥 간사님은 귀농준비를 하실 것 같네요.

이 빈자리를 이향민 기획실장님이 사무처장으로, 김순정 간사님이 기획팀에서, 살림팀의 박필성 간사님이 교육팀에서 불교귀농학교 담당자가 되어 채우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살림팀에 새로운 간사 고국산님이 2월 8일부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 익히고, 1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쿵당쿵당 하루하루 가고 있습니다.


4) 현장형 귀농학교

올해부터 현장형 귀농학교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2월 18일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현장형 귀농학교를 통해『이론과정-실습과정-현장과정』의 귀농 3단계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이 3단계를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분들이 보다 쉽게 농촌에 정착하고, 동시에 농촌 공동체의 회복에 큰 역할을 하게 할 예정입니다.



6. 실상사 농장 이야기

 

겨울과 봄.

저 앞 천왕봉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채 그대로입니다. 그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산내면 실상사 농장 식구들은 한 해 농사 준비로 분주한 2월을 보냈습니다.


농장 곳곳에 심겨진 나무의 가지가지마다 새싹이 움틀 무렵 하우스에 조심스레 묻어둔 시금치며 쑥갓, 열무, 얼갈이배추, 당근 등의 온갖 채소 씨앗들이 초록빛 날개를 달고 흙에서 봉긋이 솟아오르고 인균형은 아침저녁으로 비닐을 씌웠다 덮었다 하면서 그들의 날개짓을 돕고 있습니다. 2월 초부터 고추 모종을 정성스레 가꾸고 있는 태곤형은 행여 싹이 다칠까봐 한시도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다음 주에는 농장 식구들과 몇몇 마을 분들과 함께 고추 어린 싹을 하나하나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영수형은 올 봄부터 나올 표고버섯 나무들을 바람이 잘 통하게 사이사이 띄워 주면서 물도 흠뻑 주었습니다. 벌써부터 봄이 되면 갓을 쓰고 톡톡 솟아오를 버섯들이 기대됩니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논과 밭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논 주변을 정리하고 오리망을 걷어내고 밭에는 건강한 흙을 만들기 위해 쌀겨와 깻묵 등으로 만든 유기질 비료와 왕겨 훈탄등을 뿌리고 땅을 갈아엎습니다. 고사리 밭에도 거름을 듬뿍 주었습니다.


농장 농사얘기는 이쯤해 두고 식구들 다른 살아가는 얘기 할께요.


겨우내 식구가 한명 늘어서 11명이 되었습니다. 인균형, 정수형은 예비식구가 되었고 눈발이 날리는 날에 들어온 저는(창환) 지원자 과정의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현우형이 자원봉사로 열심히 일을 거들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농사와 농장관련 여러 일을 의논하는 전체식구모임이 있고 금요일 저녁에는 마음나누기 시간이라고 <평화의 북소리>라는 공동체 관련 책을 읽고 느낀 점들을 얘기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농장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별도 스러지고 해가 터올 무렵 화로에 불을 피우면 마음 가득 따뜻한 온기가 식구들을 맞습니다. 저 들속에 꽃속에 나무속에 봄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녁에 실상사 농장

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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