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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9호] 인드라망소식 - 작은학교

인드라망사무처
2022-11-27 15:16 7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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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소식

 

 

5월의 작은학교는...아주 정신없답니다.


5월 4일 작은학교와 산내중학교와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지역의 중학교에 다니는 동네 친구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치루었는데요. 결과는 산내중학교 우승, 작은학교가 준우승. 함께 산내중학교 운동장에서 즐겁게 따스한 봄을 맞았습니다.


5월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주일동안 아이들은 야간외출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저녁밥을 먹고 연등의 불빛아래를 나란히 걷고 싶은 친구랑 밤마실을 다닐 수 있습니다. 그 불빛아래에서 사랑(?)이 익어가기도 하지요.


5월 5일 부처님 오신날에 ‘아기북’ 친구들은 컵등을 만들어 팔아서 아프리카·북한어린이 돕기 성금을 많이 모았습니다. 밤 12시가 넘도록 이루어진 연등정리를 함께 하고 아이들은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튿날부터 일주일동안 봄방학에 들어가 모두 부모님이 있는 고향집으로 갔습니다.


돌아오자 마자 아이들은 봉사활동, 산돌학교의 방문으로 인한 친선행사 준비 등으로 바쁜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5월 20일에 5·18 민주화 정신계승을 위한 마라톤대회, 5월 27일엔 동아리축제, 5월 30일엔 사부대중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하는 모내기 활동까지 숨가쁘게 흘러갑니다.


아래 글은 아기북(아프리카 기아난민과 북녘동포돕기 동아리) 친구들이 활동하고 적은 글입니다.



5월 13일.

봄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아기북lazzzy@hotmail.com 친구들은 노인정(비닐하우스)에 모여, ‘이번에 컵등을 팔아 모은 돈을 어떻게 쓸것 인가’와 봉사 활동에 할 일을 공유했습니다.

컵등을 팔아 모은 돈은 아프리카와 북한에 20만원씩 보내고 한달에 정기적인 후원은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 때는 여태까지 모은 폐휴지를 운봉에 있는 고물상에 팔기로 해서 노인정에 쌓여있는 폐휴지를 정리해서 트럭으로 옮겨 아기북 친구들 모두 운봉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이쌤은 한 5만원에서 7만원 정도?, 한쌤은 한 3만원 정도 라고 이야기하면서 운봉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보니 500kg 15000원 이라고 하더군요. (트럭 가득 싣고 가긴 했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고물상에서 후하게 쳐주어서 30000원 벌었습니다.

인월에서 이쌤이 사주신 짜장면을 맛나게 먹고 활동이 끝났습니다.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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